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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코로나19 제로, 청청울진 사수’ 울진군, 군민동참 기자회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군민 동참 및 결의 다져

전찬걸 울진군수는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해 ‘코로나19 제로, 청정울진 사수’ 위한 군민 동참 호소 및 결의를 다지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울진군을 만들기 위한 군민동참 호소문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진군은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현재까지의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소상공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 50% 감면과 공설시장 사용료 3개월분 66% 감면 등 종합지원계획을 마련,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방역활동과 선제적 바이러스유입 차단, 투명한 정보 공유로 코로나19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찬걸 군수는 “지금까지 울진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긴장의 끈을 동여매 코로나19 종식까지 청정 울진을 사수하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전찬걸 울진군수 '코로나19' 관련 호소문 전문.

 

사랑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아직도 대한민국은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최대 확산지인 대구·경북의 전장에서 우리군만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힘이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차단의 선제적 대응으로 타 시·군이 하지않은 모든 버스터미널 관외 하차승객 신원파악과 단순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각종 공사장 외부인력 이동경로 관리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차단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지회, 울진읍주민자치위원회, 50사단 울진대대, 울진소방서 등 민·관·군이 함께 방역활동에 동참하였고 많은 자원봉사자 들께서는 재능기부를 통한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작된 마스크는 개학전에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모든 일상의 불편함을 묵묵히 참아내면서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임이나 집회,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스스로방역의 주체가 되어 적극 협력하고 동참해 주신 자랑스런 우리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하지만 낙관은 아직 금물입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청정지역이라는 안도감에 느슨해 진 긴장의 끈을 동여매야 할 때입니다.


오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 제로, 청정울진” 사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울진군은 '코로나19'에 맞서,  방역활동은, 강력하게 실행하겠습니다.
바이러스 유입은,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정보는,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안전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등 경제취약계층이 겪는 고통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 섰습니다.
지역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불황도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 유지”와 “지역경제 회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격리자 생활지원금, 돌봄휴가비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지원 등에 추가하여, 우리군에서도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소상공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 50% 감면과 공설시장 사용료 3개월분 66%감면 등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임대료를 내려받는 건물주에게 임대료의 50%를 세금으로 깍아주므로 상가건물주께서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착한 건물주 운동 및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위기속에서 더욱 빛이 나는 울진인의 단합된 힘을 보태주시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청정울진 사수에 다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울진군 700여 공직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진군민이기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7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울진군수 전 찬 걸

 

최태하 기자


울진군의료원,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통 간담회

울진군의료원(원장 조영래)은 지난 16일 의료원 건강검진실 4층 대회실에서 응급실 의료진 및 울진소방서 구급대원, 울진군 노인요양원, 엘요양원 관계자등 15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신속·정확한 정보전달과 협업을 통해 응급환자에게 효과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내용으로는 ▲의료대란으로 병원 선정이 힘들어진 119구급대 이송 환자 수용률 향상 방안 ▲실무자 간 상호 의견 소통 ▲지역 특성에 맞는 이송 응급의료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으로 진행됐다. 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울진의료원 및 요양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군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119구급대원과 응급의료인력 간의 업무협조를 통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고 울진군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울진소방서 및 관내 요양원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울진군민들을 위한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 및 체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상호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최태하 기자



울진군, 어선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조업교육 실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18일부터 25일까지 어선 사고와 어선원 피해 근절을 위해 수협중앙회(어선안전조업본부)주관으로 2024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을 시행한다.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르면 어선의 소유자와 종사자는 어선안전조업국에서 실시하는 안전조업 교육(연 1회, 4시간 이내)을 이수해야 하며, 올해 어업인 안전교육은 총 10회 67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울진군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130여 건의 크고 작은 어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선 사고 중 대부분은 기관 고장, 추진기 고장 등의 단순 사고였지만 인명피해를 수반하는 중대 사고도 약 5%에 달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조업 문화확산을 위한 제도와 정책 ▲구명조끼 착용 철저 ▲조업 안전정보 상시 청취 독려 ▲어선 안전운항 및 안전행동 요령 등이 진행된다. 군은 교육 이외에도 중대재해 및 어선 안전사고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 장비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우리는 이를 예방하고 준비할 수 있다”라며 “어업인 여러분들께서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작업 현장에서 구명조

울진군에 어서와, 봄!... 다양하게, 특별하게 즐기는 울진 봄 여행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무채색의 풍경은 알록달록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 인파로 여기저기 시끌벅적하다. 오늘은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숲(산림욕), 온천(온천욕), 바다(해수(풍)욕)를 통해 삼욕을 즐길 수 있는 울진의 봄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숲을 걸어 봄! 신선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깊고 푸른 골짜기 신선계곡. 선시골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고 해서 신선계곡이라 불려진다고 전해온다. 계곡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가득하고 계곡물과 어우러진 갖가지 형상 들의 바위들이 비경을 이루는 곳이다. 신선계곡에 들어서면 깊은 산속에 보기 힘든 웅장한 벽화를 만날 수 있다. 울진 금장광산의 광물찌꺼기 유실 방지 사업으로 세워진 콘크리트 벽에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그려진 벽화이다. 처음 그려졌을 때 보다는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사실적으로 그려진 옹벽의 벽화는 살아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선사하며 나름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계곡 대부분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신선계곡은 산행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탐방로 대부분이 나무데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